2021. 2. 19. 21:26지난번 BL드라마 리뷰올리면서위시유에 대해 지루하다고 했었는데,아마도, 연이어서 여러작품을 보다보니피로감이 쌓였던게 아닐까 싶어서넷플릭스로 다시 보게 되었다.국내최초 BL웹드라마를 표방한 만큼잔잔한다면서도 노래들도 참 좋았다.또 위시유가 소설로도 출간되어바로 구매해서 한번에 다 읽었다.(중간에 끊을래야 끊을수가 없었...주륵밤12시에 시작해서 새벽3시에 끝낸듯ㅜ_ㅜ아닌 새벽에 대환장오열파티)한국최초의 BL웹드라마로 아이돌그룹 마이네임의 멤버 인수와임팩트의 멤버 이상이 주연으로 나오며, 달샤벳 출신수빈도 비중있는 역으로 출연한다.간략하게 내용을 소개하자면 위와 같다^^배우들 연기도 괜찮았다.아직은 우리나라에서는 BL이라는 장르에 대해선입견도 많고, 그렇다보니 제작관련해서투자도 일반 웹드라마에 비해쉽지 않으니, 신인배우나 인지도 낮은 아이돌들이많이 나오는데, 그러므로 더 풋풋함을 느낄 수 있었다.신선하기도 하고, 새롭게 원석을 발견하는 재미까지도.특별히 개인적으로 상이 역을 맡은 이상배우님 연기가너무 좋았다. 그냥 상이 그 자체였다.순수하고 맑은 모습을 너무 잘 표현한 것 같다.또한 상이의 착장 역시 상이의 모습과 너무찰떡이라 대부분게 완벽했다ㅜㅜ유달리 인수네 집으로 들어갈 때의 회색후드에청자켓...풋풋해 청량해 짜릿해 최고야!주연배우 두명이 다 가수라 그런지작품의 주 내용인 '노래'을 다룰때완전 어색함이 없다.노래 작품에 주연배우가손수 OST 까지 부르니 더 몰입감이올라가고, 진정성이 느껴져서 좋았다.(개인적으로 작품에 빠진 포인트)혹은 지금 한국 BL드라마들을섭렵했는데, 최초의 '노래BL드라마'라는 타이틀을 달아서 그런지제작에도 확실히 돈 들인 티가 나는 것 같다.영상미도 그렇고, 짜임새있는 스토리도그렇고 확실히 신경 많이 쓴 티가 났다.시작은 웹드라마였고, 그 연장선으로넷플릭스로 영화화되었지만, 그냥한편의 노래영화로 보기에도 나쁘지 않았다.물론 전적으로 다른 BL드라마들과비교했을 때 말이지만.서로가 서로의 팬에서 비즈니스 파트너가되었고, 노래적으로 교류를 한다면서 서로의반쪽이 되어가는 이야기가 참 나쁘지않다..또 노래이 좋으니 더할나위 없지.인수에 대한 마음이 커져 내적갈등을 겪는상이의 모습이 마음 아프기도 했고,직장생활 하는 사람으로, 이유진 대리 (수빈 배우님)같은 사수를 둔 상이가 부럽기도 했다..(이건 어디까지나 개인 감정 투영된 부분.힣힣ㅎ)괜찮아하는 작품이 생기면여러번 돌려보는 편인데,위시유를 첨 봤을 땐 사실혹은 볼 수 있을까 싶은 작품이었다.영화화된 버전으로 봤을 때감정선들이 이해가지 않는 부분들이많았기 때문 에.(스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히 어떠한 부분이라고말하긴 어렵지만...)그러므로 여러번 보기엔 찝찝할 것 같았다.그러나 소설판을 보고서 비로소 감정선들이이해갔고, 책을 펼치고 나서 끊지 못해새벽3시까지 결국 다 읽고 나서야약간은 개운하고 가벼운 마음으로잠들 수 있었다.혹은 다시 작품을 보니 더 집중하게되고, 특히나나 책 속의 글귀나 문장들이예쁘다고 느꼈는데, 그 글들을 영상으로배우들의 연기로 보게 되니 더 작품에애정을 가지게 되었다.그러므로 한국BL 작품에 관심이 있고,위시유 웹드라마 버전이나, 넷플릭스 버전을보신 분들이라면 무전제 제발 꼭 소설판을읽어보셨으면 좋겠다.그게 국룰이니까 제발요...배우들이 몸소 참여한 위시유의 OST는멜론, 지니 등 다양한 음원사이트를 통해들을 수 있고,웹드라마 버전은 아이돌로맨스 어플을 통해 볼 수 있고https://play.google.com/store/apps/details?id=io.amond.idolromance
특별하고 싶은무난한 사람의 일상